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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경애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2 상영…칼국숫집 사장의 흔들리는 믿음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
경애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2에서 8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2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4관에 오른다. 서상우 감독이 연출한 25분짜리 극영화로, 쑥독새·VEGAN에 이어 인천 섹션2의 세 번째 순서로 상영된다.
한적한 지방 소도시에서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경애는 한국인 직원 미정의 거듭된 절도 사실을 의심해 CCTV를 확인하는데, 뜻밖에도 중국인 직원 산산과 아들 현우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한정된 공간, 동일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감정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 충돌한다. 서상우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표면적 인간과 이면적 감정의 관계 그리고 해체를 통해 양면적으로 다가오는 인간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관한 짧은 서술을 하고 싶었다며, 따뜻함과 차가움의 온기, 그 온기가 달라지는 선택의 순간, 파생되는 또 하나의 질문으로 ‘최선의 고통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를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1994년 경기도 출생인 서상우 감독은 단편영화 너무 뜨거운 바람, 너무 차가운 바람을 연출했고, 경애는 그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극 중에는 오민애, 전소현, 조은희가 출연하며 손수림 프로듀서, 백선호 조감독이 함께했다. 촬영은 손수림, 조명은 남기훈, 녹음은 이다솜, 편집은 서상우가 맡았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경애를 지나면 인천 섹션2의 마지막 작품 손자국이 이어진다. 경애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좁은 가게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신뢰와 오해가 뒤엉키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소개된다. 경애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 간의 오해와 화해를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CCTV 화면이라는 장치를 통해 관찰자와 당사자의 시선을 오가는 구성도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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