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8월 25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서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609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는 202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 [코리안투데이]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 © 장형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와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정정훈)는 8월 25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서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손병화 송파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에 이어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착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는 과기정통부 소속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약 5만㎡(정확히 5만154㎡, 서울 송파대로 234)에 전파·정보보호 유관기관과 민간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을 집적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국가 ICT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중앙전파관리소 청사 및 전파시험시설을 짓는 1단계, 공공업무시설과 공공기여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일반업무·상업·주거시설을 들이는 3단계 등 모두 3단계로 나뉜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탁받아 국유재산관리기금 60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819㎡, 연면적 13,560㎡ 규모로 조성한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최신식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함께 전파시험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시험·검증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의 혁신 창업 기반을 넓히는 역할이 기대된다.
2·3단계는 1단계 완료 이후 추진된다. 총사업비 2,624억원 규모의 2단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등 전파·정보보호 유관기관이 입주하는 공공업무시설(2개동)과 공공기여시설이 들어선다. 캠코 자체 조달로 2029년 상반기부터 2032년 하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단계는 이와 연계된 일반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 민간시설로 채워지며 사업비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민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전파 자원을 관리해 온 관리소 부지가 보안 산업과 창업, 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바뀌면서 지역 경제와 생활 여건에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류제명 제2차관은 기념사에서 “이번 착공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전파 자원을 관리해 온 역사적인 터전이 대한민국 ICT 보안의 메카로 새롭게 재탄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국가 ICT 보안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고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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