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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하모니카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5 상영…홀로 남은 양자가 마주한 선율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
하모니카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5에서 8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2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4관에 걸린다. 한예준 감독이 연출한 17분짜리 극영화로, 인천 섹션5의 첫 순서로 편성됐다.
평생 하모니카만 불던 남편의 장례가 끝난 날, 혼자 집으로 향하던 양자에게 익숙한 하모니카 연주가 들린다. 양자는 지긋지긋한 하모니카 연주를 쫓아 아파트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한예준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누구나 차마 전달 못한 진심을 품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진심을 전하기에 이미 늦어버린 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2000년생인 한예준 감독은 대안학교와 홈스쿨링으로 학창시절을 보내며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영화를 꿈꿨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초단편 작품 타임캡슐(2022)과 아들(2022)을 완성한 뒤, 최근 가장 가까운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모니카(2026)를 만들었다. 극 중에는 변중희, 김정문, 이은주, 정지애, 안현식, 박지훈이 출연하며 김도연 프로듀서, 백승호 조감독이 함께했다. 촬영은 이승빈, 녹음은 마민지, 편집은 임재성, 음악은 소소정이 맡았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상영관인 영화공간주안(cinespacejuan.com)은 국내외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상영해온 예술영화관 4개 관과 다목적 소공연장 컬처팩토리를 함께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천독립영화제 외에도 연중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모니카를 시작으로 인천 섹션5에는 부르고 싶은 이름, 첫 문장을 쓰기 전, 영업일지가 이어서 상영된다. 하모니카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뒤늦은 후회와 그리움을 하모니카 선율에 실어 전달한다는 점에서 인천 섹션5의 서정적인 문을 여는 작품으로 꼽힌다. 감독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하모니카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더욱 진솔하게 다가온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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