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일(수)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색동원 퇴소 장애인 자립 교육 시작 색동원 퇴소 장애인 5명 참여 현관문 열기, 신호등 알아보기 등 실생활 훈련 중심으로 이미정 어깨동무연구소장 강의 맡아 ○ “‘O’ 표시는 ‘좋아요, 괜찮아요, 네’라는 의미에요. ‘X’는 ‘아니요, 싫어요, 안돼요’라는 뜻이고요. 자, 다시 해볼까요?”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색동원 퇴소 장애인 자립 교육 시작 (사진 제공: 인천사회서비스원) |
○ 지난달 29일 단기자립체험주택 사무실에서 열린 두 번째 교육은 ‘다양한 픽토그램 이해하기 기초편’이다. OX 표시, 화살표, 여성·남성 그림, 계단 표시 등 기본적인 그림 카드가 놓였다. 표시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개인별 인지 수준을 살피고 맞춤 교육한다.
다음 카드는 화장실 앞에 붙어 있는 남녀 구분 그림이다. 외부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다. 성별을 구분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감정을 말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 소장이 “불편하고 힘들 땐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요?”라고 묻자, 다 같이 주거전환센터 사회복지사를 가리키거나 쳐다본다. 언어로 표현이 어려운 이들은 휴대용 그림 카드를 만들어 기분을 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 교육은 장애인활동지원사도 함께한다. 여기에서 배운 것을 1~2주간 실생활에서 사용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도록 돕는다. 부족한 부분은 다시 이야기 나누고 보완한다.
○ 퇴소 장애인들은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한다. 최미예(56) 활동지원사는 “퇴소한 이후 매일 보치아, 노래교실, 자조모임, 바깥서기 활동 등을 하고 있다”며 “언어 표현이 어려울 뿐 인지능력이 좋아 금세 익힌다”고 말했다. ○ 주거전환센터는 △사람에 대한 관심 표현과 유의사항 △낮과 밤의 차이와 지켜야 할 에티켓 △엘리베이터 이용 방법과 지켜야 할 에티켓 △횡단보도와 신호등 이해 및 주의사항 △버스 승하차 방법과 주의사항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이해 등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이미정 소장은 “화날 때 ‘저 화나요’라고 표현할 수 있어야 물건을 던지고 소리 지르는 등의 행동이 줄어들 수 있다”며 “배운 것들을 실제 생활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원체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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