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오는 9월부터 관내 민간 영세업체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작업 안전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 질식재해를 사전에 막고 안전장비 마련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 [코리안투데이] 강화군청 전경 © 장형임 기자 |
강화군은 9월부터 관내 민간 영세업체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작업 안전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사와 오수처리장, 맨홀 등 밀폐공간은 유해가스가 차거나 산소가 부족해지기 쉬워 작업 중 질식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이런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곧바로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 전과 작업 중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사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사업장과 농가는 비용 부담 탓에 필요한 장비를 제때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겨냥한 것으로, 안전장비 구비가 힘든 영세업체와 축산농가가 위험 작업 시 장비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여 장비는 유해가스와 산소결핍 위험이 있는 공간에서 작업자의 호흡을 보호하는 송기마스크, 작업공간 내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복합 가스농도측정기 등이다.
군은 장비 대여에 그치지 않고 사용 방법과 밀폐공간 작업 안전수칙 안내를 함께 진행해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비를 빌리려는 대상자는 강화군청 안전총괄과를 방문해 대여증을 작성한 뒤 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대여 기간,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카카오톡 카드뉴스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질식재해는 한 번의 사고가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안전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운 영세업체와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화군청 안전총괄과 안전보건팀(032-930-38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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