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ON캠프 사후모임, 한 달간의 실천으로 가족 소통 변화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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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족ON캠프 이후 가정에서 이어진 변화를 함께 돌아보는 가족ON캠프 사후모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가족 간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 22일과 29일 가족ON캠프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사후 모임 가족ON캠프 Part2. 우리가족 다시ON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ON캠프 사후모임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보호자 등 모두 18가정이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가족캠프ON 활동모습  © 이예진 기자

이번 가족ON캠프 사후모임의 핵심은 캠프 이후 한 달 동안 각 가정에서 가족 미디어 사용규칙을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이었다. 참여 가족들은 캠프에서 함께 정한 규칙을 일상생활에서 적용한 뒤 다시 만나 실천 과정과 달라진 점을 나눴다.

사후 모임은 가족의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3회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마음레시피 감정을 요리해봄에서는 푸드 테라피를 활용했다. 가족이 함께 요리하면서 미디어 이용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 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우리가족 마음이해 서로 알아가봄으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TCI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기질적 특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가족 구성원을 이해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토크쇼 마음을 나눠봄에서는 한 달 동안 가족 미디어 사용규칙을 실천한 과정과 가족생활의 변화를 공유했다. 참여 가족들은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실천 과정에서 얻은 성공 경험을 함께 돌아봤다. 전 과정의 마무리로 수료식도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가족캠프ON 사후모임 수여식  © 이예진 기자

참여 가족들은 가족ON캠프 사후모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보호자는 아이와 어떻게 약속을 정하고 지켜나갈지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사후 모임까지 이어져 캠프에서 배운 마음가짐을 오래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녀 참여자도 변화를 경험했다. 한 청소년은 캠프 이후 아버지와 미디어 사용규칙을 정하고 실천하면서 이전보다 잔소리가 줄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버지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례가 부모가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규칙을 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의 의미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함께 약속을 만들고 실천 경험을 공유하면서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이강인 대표이사는 가족ON캠프의 가치는 일회성 체험보다 가정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천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간 미디어 규칙을 지키며 유대감을 쌓은 가족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백진현 센터장은 미디어 이용의 저연령화에 따라 어린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적 개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가족이 미디어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대안 활동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상담과 가족치유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가정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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