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제약해 온 의정부시 미군기지 반환과 공여지 개발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시는 8월 31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미군공여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캠프 잭슨, 캠프 카일, 캠프 스탠리 등이 포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각 부지의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 의정부시, 국무조정실과 미군기지 현장 점검…반환·개발 위한 정부 지원 건의 © 안종룡 기자 |
특히 캠프 스탠리에서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헬기 소음과 도로 병목 현상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장 점검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수십 년간 미군기지와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과 기반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온 의정부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산업입지 부족과 인구 유출, 고령화 등 누적된 지역 쇠퇴 문제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공업지역 확보 ▲CRC 통과도로 국유재산 무상사용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반환에 따른 오염 정화 등 후속 조치 ▲남측기지 대체 급유시설 확보 및 조속한 반환 ▲토지매입비 장기분할 상환기간 연장과 국·도비 지원 등이 제시됐습니다.
![]() ▲ 의정부시, 국무조정실과 미군기지 현장 점검…반환·개발 위한 정부 지원 건의 © 안종룡 기자 |
김원기 시장은 미군공여지 개발이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여지가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오랜 기간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의정부시 미군기지 반환과 공여지 개발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이 더욱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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