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신질환자 ‘자립준비주택’ 8호로 확대…신규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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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시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해 온 ‘자립준비주택’을 기존 4호에서 8호로 늘리고, 오는 9월 15일부터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회복하려는 정신질환자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전망을 넓힌다는 취지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정신질환자 자립준비주택 신규 입주자 모집 안내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일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준비주택을 확대 운영하고, 9월 15일부터 신규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주택은 자립을 희망하는 정신질환자가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주거 공간과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거 지원 모델이다. 단순히 살 곳을 마련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택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설 중심 지원과 차이가 있다.

시는 올해 기존 4호에 4호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 규모를 총 8호로 늘렸다. 이번 모집은 신규로 마련한 4호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정신건강 유관기관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가운데 자립을 희망하는 입주 희망자다. 모집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간이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에게는 최대 3년간 거주 공간이 제공된다. 임대보증금과 임차료 등 주거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기 방문 모니터링과 자조모임, 동료지원인 활동 연계 등 개별 상황에 맞춘 자립 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주거 불안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가로막는 대표적 요인으로 꼽혀 왔다. 안정된 거처와 지속적인 돌봄이 병행될 때 사회적 고립과 재입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확충은 당사자들에게 ‘살 곳’과 ‘회복의 기반’을 동시에 마련해 주는 의미를 갖는다.

시는 이번 자립준비주택 확충과 신규 입주자 모집이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자립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 시 보건복지국장은 “자립준비주택은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실질적인 복지 지원 체계”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 주거 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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