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5급 이상 공무원 71명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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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조직 내 의사결정과 구성원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위직 공무원의 폭력 예방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 교육을 진행했다.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응하는 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고, 모든 직원이 존중받으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 백창희 기자

시는 9월 4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기관장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7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면 강의는 고위직 공무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4대 폭력을 사전에 막아야 할 필요성과 관리자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살펴봤으며, 성희롱·성폭력뿐 아니라 새롭게 나타나는 범죄 유형의 예방에도 교육의 비중을 뒀다.

강의는 강선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가 담당했다. 강 강사는 용인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전문관으로 활동하는 등 관련 분야의 현장 경험을 쌓았고, 각급 학교와 장애학생을 위한 폭력예방 및 성인권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관장과 고위직을 따로 교육한 것은 조직 내 폭력 예방을 관리자의 핵심 책무로 다루기 위해서다. 관리자는 조직의 정책 결정과 근무 분위기, 구성원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갖추고 성평등 리더십을 실제 업무에서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이번 교육은 사건 발생 뒤의 대응보다 예방을 중심에 둔 조직문화를 만드는 과정으로 추진됐다. 고위직의 책임 의식을 높여 조직 전체에 폭력 예방의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넓히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고위직 공무원은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폭력예방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이 성평등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성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 이후에도 고위직 공무원의 예방 역량을 높이는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조직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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