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추석 나흘 공영주차장 29곳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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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추석 연휴 하남의 전통시장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귀성객의 주차 부담이 줄어든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공영주차장 29곳의 요금을 면제하고, 전통시장 인근 일부 도로에서는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실시한다. 명절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뒷받침하려는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추석 연휴 하남시 공영주차장별 무료 개방 현황 © 백창희 기자

나흘 동안 무료 이용 대상으로 지정된 주차 공간은 모두 1천625면이다. 도로 밖에 마련된 노외주차장 11곳에 930면, 도로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18곳에 695면이 해당한다. 다만 무료 개방 대상이라는 이유로 모든 시설을 같은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설별 운영 시간과 정기권 전용 공간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한다.

노외주차장의 무료 이용 시간은 각 시설의 운영 사정에 따라 종일 또는 야간으로 나뉜다. 거주자우선주차장 11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에도 상시 무료이거나 공휴일에 요금을 받지 않는 주차장은 종전 기준대로 운영된다. 정기권을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기존 이용자의 주차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권 배정 면을 뺀 나머지 공간에만 무료 개방을 적용한다.

전통시장 주변의 단속 완화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시행한다. 적용 범위는 시장 인근 일부 구간으로, 평소 고정형 CCTV와 CCTV를 탑재한 이동형 단속 차량으로 관리하던 주정차 단속을 현장 여건에 맞춰 운영한다. 시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한시적 조치인 만큼, 시장 주변 도로 전체에서 주차가 허용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추석 당일에는 마루공원 참배객을 위한 주차 공간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허용 장소는 등기소 맞은편 갓길이다. 이 조치는 명절 당일 참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연휴 나흘간 진행하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는 적용 일자와 장소가 구분된다.

안전과 통행에 영향을 주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 기준을 유지한다. 단속 완화에서 빠지는 6대 금지구역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반경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다. 이중주차와 편도 1차선 주차 역시 완화 대상이 아니다. 무료 주차와 단속 유예의 취지가 보행 공간이나 차량 통행을 막는 행위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시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주차관제시설을 비롯한 주요 시설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원 특별근무도 마련해 교통 관련 민원에 대응하고, 현장에서 이용 안내와 계도를 진행한다. 주차 공간을 개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상태와 현장 질서를 함께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주차단속 완화 조치로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차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명절 주차 수요를 공영주차장과 한시적 허용 구간으로 수용하면서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 실제 이용 시에는 주차장마다 다른 무료 운영 시간, 정기권 배정 공간, 단속 제외 여부를 구분해야 한다. 주차 편의 확대와 보행·교통 안전을 함께 확보하려면 허용된 공간과 시간 안에서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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