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장서 출발한 제물포 여행…시민 500명 명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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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의 대표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을 출발점으로 지역의 역사·자연 명소를 걸어서 둘러보는 '제2회 현대시장에서 떠나는 제물포여행'이 지난 12일 열렸다. 제물포구 주민을 포함한 인천 시민 500명이 참여해 시장과 마을을 잇는 탐방길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제2회 현대시장에서 떠나는 제물포여행 참가자들 © 김미희 기자

이 행사는 현대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가 후원하고 현대시장상인회와 사업단이 주관을 맡았다.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려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취지가 행사 구성에 그대로 반영됐다.

탐방 코스는 의용소방대의 안내 아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시장을 출발해 달동네놀이체험관, 송현근린공원, 하늘생태공원, 황톳길을 거쳐 항적사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제물포구의 역사와 자연을 두루 접했다. 일정을 마친 뒤에는 다시 현대시장으로 돌아와 곳곳에서 식사와 장보기를 이어가 시장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을 비롯해 신현기 인천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인천시의원과 구의원 등이 내빈으로 자리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행사에 함께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제물포구를 대표하는 현대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둘러보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함께해준 많은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물포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시장 방문과 지역 탐방을 한데 묶어 전통시장의 집객 효과를 높이는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전통시장이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결합해 경쟁력을 찾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현대시장이 앞으로 제물포구의 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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