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9일 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고입 진로‧진학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고교학점제 시행과 대입제도 변화로 진학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가정의 관심이 모였다.
![]() [코리안투데이] 2027학년도 고입 진로‧진학 설명회 © 김미희 기자 |
설명회를 연 이유는 분명하다.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와 달라지는 대입제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할지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강연은 김원석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사가 맡았다. 강연 내용은 ▲대입전형의 변화 ▲고교학점제와 과목 이수 ▲고등학교 유형별 특성과 교육과정 등 세 가지였다.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진학 결정 전에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중심이 됐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구조다. 따라서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에 따라 들을 수 있는 과목과 교육과정이 달라진다. 고교 선택 단계부터 교육과정 정보를 꼼꼼히 비교하는 일이 중요해진 이유다.
현장의 반응도 이런 필요를 보여줬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와 대입 준비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볼 수 있어 진학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 진학에 대한 궁금점이 해소되고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가 열린 미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두 가지 목표를 내걸고 있다. 스스로 삶과 학습을 이끌어가는 미래인재를 기르는 것, 그리고 학생별 특성에 맞춘 학습지원으로 교육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SW교육, 창의과학교실, 미래과학실험실, 원어민 영어교실, 기초영어독해, 문해력을 키우는 글쓰기, 진학 상담, 학부모 교육 등이다.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도 공공 영역에서 진로·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거점이 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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