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청렴 행정을 구민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민원 창구 점검에 나섰다. 손화정 구청장은 28일 오전 영종구청 3층 종합민원실 민원지적과에 있는 신속통합상담창구를 찾아 ‘기관장 청렴 현장 체험’을 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영종구 CI © 김미희 기자 |
이번 체험은 구가 벌이고 있는 ‘현장 밀착형 청렴 활동’의 하나다. 손 구청장은 창구 업무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민원을 받는 첫 단계부터 안내, 담당 직원 연결, 처리 뒤 사후관리까지 차례로 맡으며 현장에서 드러나는 불편과 보완할 점을 확인했다.
점검의 초점은 창구를 찾는 구민이 실제로 겪는 불편이었다. 손 구청장은 구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하나하나 살폈다. 또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려면 어떤 부분을 고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도 따져봤다.
현장에서 의견도 들었다. 손 구청장은 창구를 찾은 구민과 민원 담당 직원들을 만나 건의 사항과 업무상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민원을 더 빠르고 책임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직원들과 함께 논의했다.
체험 장소인 신속통합상담창구는 영종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민원 창구다. 민원인이 자신의 일을 어느 기관이나 부서가 맡는지 모르더라도 한 곳에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이 끝나면 해당 담당자에게 곧바로 연결된다.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며 담당을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민원 처리를 더 빠르고 편하게 하려는 제도다.
청렴은 흔히 내부 규정이나 직원 교육의 문제로 여겨진다. 하지만 구민이 이를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은 행정과 처음 만나는 민원 창구다. 이번 체험은 기관장이 민원인이 거치는 과정을 직접 따라가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종구 주민들에게는 창구를 이용하면서 겪은 불편이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가 생긴 셈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청렴은 행정 현장에서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민원인의 시각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민원 처리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종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에서 찾아낸 개선 과제는 민원 행정에 적극 반영한다. 이를 통해 민원 서비스를 더 빠르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만들어 구민이 변화를 직접 느끼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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