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3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로봇, 항공 분야를 비롯한 29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 채용까지 진행한 자리로,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가 이른 아침부터 부스를 찾았다. 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 실무자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채용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채용 정보를 직접 설명하고, 같은 자리에서 현장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채용 공고만 보고 지원서를 내야 했던 구직자 입장에서는 실무자에게 궁금한 점을 바로 묻고 자신을 알릴 기회가 되고, 기업으로서는 서류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인재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셈이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 취업박람회 © 송정숙 기자 |
행사장에는 총 26개 기업이 1대1 채용 면접 등을 진행한 ‘기업채용 존’,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취업 준비를 돕는 ‘기관상담 존’,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취업특강 존’이 나뉘어 운영됐다. 청년 취업난과 중장년 재취업 수요가 함께 커지는 상황에서 연령대별로 필요한 지원을 한 공간에 모아 놓은 구성이다. 기업 부스마다 구직자의 발길이 이어졌고, 면접을 마친 구직자가 곧바로 상담 부스로 옮겨 이력서를 손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LG사이언스파크, 로보티즈, 항공화물 기업 에어제타 등 각 기업의 현직자가 생생한 업무 경험을 전하는 청년밋업(Meet-up) 행사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청년들의 참여가 많았다.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 자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제 업무 내용과 조직 분위기를 현직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청년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는 이모 씨는 “실무 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참여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취업 지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람회에서는 실제 채용 외에도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어 테라피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구직 과정에서 따로 챙겨야 했던 면접 준비와 긴장 완화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 취업박람회 © 송정숙 기자 |
진 구청장은 “구직자는 채용 정보 등을 확인하며 취업 전략을 세우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히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성장 산업 분야 기업과 지역 구직자를 한자리에 모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채용 상담에서 실제 면접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 얻은 정보와 상담 결과가 실제 취업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앞으로 구의 취업 지원 정책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지역 홍보대사 신청 기자양성과정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강서코리안브랜드대상 신청 최고경영인대상 신청 소비자만족도대상 신청보도자료·배너광고 유료송출 의뢰(전국 40+ 지부 동시송출)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