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장정민) 덕적면에서 주민 700여 명이 함께한 면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제53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덕적면민 체육대회’는 지난 8일 덕적도 서포리 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면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덕적면민 체육대회 현장 © 김미희 기자 |
이날 대회장에는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해 인천시의회 의원, 옹진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면민을 포함한 전체 참석 인원은 약 700여 명에 이르렀다. 생업과 거주지가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도서 지역 특성상, 이처럼 많은 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는 흔치 않다.
대회는 개회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파도타기와 줄다리기 등 단체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가 이어지면서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기 결과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데 의미를 두며 하루를 함께 보냈다. 이 과정에서 덕적면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이 드러났다. 섬 지역에서는 이웃 간 유대가 곧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하는 만큼, 이 같은 공동체 행사는 단순한 친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 [코리안투데이] 덕적면민 체육대회 참가 주민들 © 김미희 기자 |
강일규 덕적면 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승부를 떠나 면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며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눈 웃음이 우리 덕적면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오늘 체육대회가 덕적면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덕적면 주민들이 일상의 안부를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이 주민 화합 행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섬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행사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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