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마을공동체 이끌 ‘마을지원활동가’ 키운다… 31일까지 2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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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지역 마을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할 주민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2026년 마을지원활동가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15일 교육 계획을 밝히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주민 20명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코리안투데이] 마을지원활동가 양성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홍보물 © 김미희 기자

아카데미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가진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동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가르쳐, 지역 마을공동체가 꾸준히 성장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받쳐 줄 사람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공동체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현장을 이해하고 행정 절차를 도울 수 있는 주민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교육은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영종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모두 5차례 열린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커리큘럼은 마을공동체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단계에서 출발해 행정·예산 실무를 거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도록 짜였다. 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순서대로 쌓아 갈 수 있게 한 구성이다.

첫 강의가 열리는 11월 12일에는 김정열 전 인천마을지원센터장이 강단에 선다. ‘마을공동체의 개념과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공동체의 기본 개념과 왜 활성화가 중요한지를 짚는다. 17일에는 최세원 강사가 마을공동체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코칭을 진행해, 참여자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19일 강의는 최연희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전문위원이 맡아 행정과 예산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설명한다. 24일에는 안미숙 전 연수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이 공동체 지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공동체의 역할과 네트워크 형성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우금란 청청프로젝트연구소 다온점 센터장이 ‘마을지원활동가로서의 다짐’을 주제로 강의한 뒤 수료식이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의 강점은 강사진이다. 마을공동체 현장과 지원 분야에서 직접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참여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한 과정 안에서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마친 수료자에게는 2027년도 마을지원활동가를 모집할 때 우선 선발되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어서, 교육이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도 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실린 큐알(QR)코드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하면 된다.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궁금한 점은 영종구 마을공동체 담당 부서(☎ 032-760-718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손화정 구청장은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활동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이 중요하다”라며 “지역과 이웃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자치구에서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일은 지역 정체성 형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아카데미를 거친 주민들이 내년 마을지원활동가로 현장에 나서게 되면, 영종 지역 마을공동체 활동의 저변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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