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 동인천동 주민자치회(회장 전성철)가 지난 13일 인천교육문화회관에서 ‘2026 주민총회 및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2027년도 주민자치계획과 추진사업의 우선순위를 함께 정했다.
![]() [코리안투데이] 동인천동 주민자치회 ‘2026 주민총회 및 작은음악회’ © 김미희 기자 |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계획을 주민 앞에 내놓고 의견을 모아 최종 방향을 정하는 자리로, 주민자치의 핵심 절차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내년에 추진할 자치계획과 사업 가운데 무엇을 먼저 할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이 정한 사업을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지역의 앞날을 직접 논의해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의 실질적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총회에서 정한 우선순위는 내년 동인천동 주민자치 사업의 기준이 된다.
총회에 이어 열린 작은음악회에서는 주민들이 여러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회의에 문화 프로그램을 곁들여 이웃끼리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전성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함께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강미 동인천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자치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이 살아 있는 행복한 동인천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정한 우선순위가 실제 사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따라 주민자치의 성과가 가늠된다. 주민자치회와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주민 의견이 동네 사업에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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