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그린 ‘생명존중’ 포스터 437점, 영종 곳곳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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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영종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양식)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6 생명피움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회’를 연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그린 포스터를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영종구보건소·영종복합문화센터·하늘누리센터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2026 생명피움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회 홍보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작품을 낸 학생들은 센터의 ‘정신건강중점학교’에 참여하는 운남초등학교, 운서초등학교, 윤슬초등학교, 별빛초등학교 4개 학교 학생들이다. 교실에서 생명존중을 고민하며 만든 결과물을 학교 밖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전시가 마련됐다.

‘생명피움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은 센터가 학교와 함께 하는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사업의 하나다.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와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는 일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 시기부터 생명존중 인식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예방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 규모도 해마다 커졌다. 2021년 첫해 출품작은 30점이었지만 올해는 437점으로 늘었다. 학생과 학교 현장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사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올해 전시 주제는 ‘토닥토닥 마음스케치북’이다. 관람객은 아이들이 그림에 담은 사랑과 위로, 배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수상 학생들을 격려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기념식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보안㈜이 후원했다. 지역 기업과 학교, 공공 정신건강 기관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넓히는 데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협력 사례로도 눈길을 끈다.

김양식 영종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학생들이 그린 그림 한 장 한 장에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따뜻한 응원이 담겨 있다”라며 “뜻을 함께한 인천국제공항보안㈜에 감사하다. 학생들의 메시지가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져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더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정신건강중점학교 운영 외에도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런 활동의 성과를 주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공식 홈페이지(www.happymind.or.kr)나 대표전화(032-765-6090)로 확인하면 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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