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 용인특례시는 2025년에도 도약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플랫폼시티 사업 등 초대형 사업들이 올해 본격화되며 용인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용인특례시의 도약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초대형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진행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언급하며, “올해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이 시작되어 용인의 반도체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과 옛 경찰대 부지 개발, 그리고 수지구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민들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정 비전 아래 7대 시정 목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목표인 역동적 혁신성장에 대해 그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목표인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용인 비전 2040 등을 철저히 수립해 용인의 미래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지난 2년 6개월 동안 거둔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1950만평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113만평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기흥구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 용인 재투자 명문화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확정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의 투자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나열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성과들이 용인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용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국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지만,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용인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